죽을 때까지 일하는 사회가 온다.

 

죽을 때까지 일하는 사회가 온다.

 

한국의 출산률이 1.0 밑으로 떨어져 사회에 큰 충격을 준 가운데,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의 나라들의 출산률도 0점대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동아시아 국가들의 출산률 하락이 매우 크지만, 유럽의 상황도 심상치 않다. 가족관련 정책이 좋다고 알려진 북유럽 국가들의 출산률도 1.5 이하로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아이를 낳지 않는 사회는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보인다. 대책이 시급하지만 이미 떨어진 출산률이 반등한다고 해도 인구수의 미래는 정해져 있다.

출산률을 올리려는 노력과 함께, 우리는 인구절벽의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 자식 세대의 부양이 끊기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그렇다면 지금 40대 이하는 사회적 부양이 없고, 죽을 때까지 생산활동을 해야 한다는 것을 받아들여아 한다. 은퇴 후 일을 하지 않아도 소득이 보장되어 여유로운 노년을 보내는 인생은 이제 더 이상 없다.

지금까지는 고강도의 노동을 60대 은퇴하기 직전까지 수행하고, 부를 축적하거나 연금으로 나머지 여생을 사는 것이 가능했다. 이러한 양상의 삶은 점점 사라질 것이다. 사실 이러한 생활은 산업혁명 이후 급격한 인구의 증가-자식세대는 항상 내 세대보다 인구가 많았다-를 바탕으로 가능한 것이었다. 인류 역사 30만년간 정해진 은퇴가 있는 시대는 20-21세기초 뿐이었다. 그 외 시대에는 각자 힘이 다할 때까지 일했다. 인간은 다시 수렵, 채집, 농경 시대처럼 체력이 다할 때까지 생산활동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현대는 수렵, 채집, 농경 시대가 아니다. 죽을 때까지 일을 해도, 과로하지 않으면서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생산 활동으로 이어 질 수 있는 시대다. 지금 학생들은 직업 선택의 기준을 재정립해야 한다. 본인이 좋아하면서 죽을 때까지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취직은 인생의 목표가 아니라 과정일 뿐이다. 부를 쌓는 것이 무조건적인 인생의 목표가 될 필요도 없다. 부를 쌓더라도 다 못쓰고 죽거나, 다 써버리고 궁핍한 상태에서 죽게 될 것이다. 물려줄 후손이 없는 경우도 많아질 것이다.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라. 일과 취미를 일치시켜라. 죽을 때까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라. 과로하지 말라. 가늘고 길게 일하라. 이것이 2030년 이후 엄청난 변화가 올 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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